QUICK MENU
TOP

성남 단대점 창업 6개월차를 되돌아보며...

안창호
2024-11-15

서서히 낙엽이 떨어져 바람에 뒹굴고, 아침일찍부터일을 시작 할 때면 쌀쌀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안녕하세요 올해4월에 창업을 하고 집고의 한가족이 된 성남단대동 지점장 안창호라고 합니다. 

따사로운시기에 시작해서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뻘뻘나던 고생스럽던 여름을 지나 서늘해서 일하기가 참 좋은 지금까지 약 6개월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 

저는 25년간 직장생활을 하던중 자의반 타의반 퇴사를 결심하고 제2의 삶을 꿈꾸며 한국주택환경연구원 창업과정에 관심을 갖고 상담을 받아보기위해 직접방문을 했습니다. 방문중에 실습실을 잠깐 둘러보는데 한쪽벽면에 써있던 저를 흥분시켰던 문구하나

                     '기술은 연금이다'. 

사실 교육과정에 등록을 하는 쪽으로 맘은 기울어져 있었지만 그 문구를 보고 다짐과 확신을 가졌습니다. 약 한달여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한달간 창업준비를 한 후 설레임반 두려움반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이야 여유롭게 일을 진행하지만 그때 처음으로 받은 본사 오더에 얼마나 떨렸는지...아직도 생생하네요 등에 땀줄기 흐르면서 세면대 팝업을 교체하던 그 순간이...^^ 

아마도 지금 교육중이신 교육생분들이나 창업을 준비중이신 분들의 공통된 걱정거리가 몇가지 있으실꺼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같은 생각과 같은 과정을 거쳤으니까요..

중요한 몇가지를 나열 하자면

첫째,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과연 돈을 받고 수리를 할 수 있는 수준일까? '수리를 하다가 모를땐 어떻게 하지?...라는 기술적인 고민

둘째,  '이 집수리기술로 먹고 살 수 있을까? '한달에 얼마나 벌까?...하는 수입과 관련된 고민

셋째, '일거리는 어떻게 만들지? 라는 영업에 관련된 고민 등..

아마도 위에 서술한 세가지 정도는 창업을 고민하시는 분들의 가장 궁금한 공통된 고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입장에서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위에 문제들은 내가 서비스마인드를 갖추고 자신감과 성실함에 임한다면 별 문제거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 , 기술적인 문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경험과 스킬은 늘어나고 처음접하는 문제와 부족한 기술은 집고 기술관련 커뮤니티, 기술세미나 등을 통해 충분히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둘째 , 수입관련해서는 솔직히 편차는 있습니다. 지역적인 특성, 개인의 성향 등이 수입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중요한건 '서비스마인드' 와 '성실함' 그리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내 수입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창업6개월차에 순수익 천만원 넘어섰습니다. 자랑하려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저처럼 별 기술없이 절심함만을 가지고 시작한 사람도 위에 말씀드린 세가지 요소만 명심하시고 작업에 임하신다면 충분히 그에 상응하는 비젼이 제시될 겁니다. 

셋째, 일거리(영업)에 대한 문제해결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숨* ,당*,네이*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고 본사의 오더,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골고객이 생기고 지인의 소개, 인근지점장님들과의 교류와 협업등 여러가지 영멉관련 루트가 있습니다. 

혹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본사에서 주는 오더에 100%의존하실거면 창업하지 마십시오.

처음시작할때 경험차 오더나 길잡이 역할은 해주지만 모든 영업의 판로를 주변인에게 의존하시면 안됩니다. 흔히들 농담삼아 '이건 영업비밀이라 안알려줘'라고 하지만 집고 커뮤니티나 인근 지점장 그리고 본사에서는 영업비밀 다 알려줍니다. 다만 실행과 노력은 본인의 몫입니다. 혹시라도 영업방법에 대해서 저에게 물어보시면 제가 알고있는 내에서 모두다 자세하게 다 까발려^^ 드리겠습니다. 

쓰다 보니 얘기가 길어진거 같습니다.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저의 지나온 시간을 잠시 뒤돌아보며. 글을 써봤습니다. 

겨울이 다가옵니다. 집고 가족 여러분 건강들 하시고 돈많이 버세요^^